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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강절(待降節)이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12-08 21:57:20
조회수 2,399 분류 일반 


대강절(待降節)이란?

  대강절은 새해의 교회력이 시작하는 시점이다. 이 절기는 6세기의 로마주교가 4주간으로 확정시키고 성도들이 금식을 하면서 예배에 참석하도록 함으로써 교회의 엄격한 절기로서의 정착을 가져왔다.

  교회는 성탄절전 네 주간을 대강절이라고 하며 그 의미는 '오심'이라는 뜻이다. 바로 이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손님,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때이다. 대강절은 예수님께서 ‘오셨음, 오심, 오실 것이다 ’ 라는 세 가지 의미의 오심을 포함하고 있다. 오셨음은 과거적인데 성탄절에 오셨던 예수님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을 만드시고 이 세상에 아기로 오셔서 성장하고 또한 어른이 되어서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고자 자기 목숨을 주시러오셨다. 오심은 현재에 속하는데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기만 하면 우리의 마음 속에 오시기 때문이다. 오실 것임은 미래에 오실 예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의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힘이 없는 작은 아기의 모습으로서가 아니라 세상을 심판하실 만왕의 왕으로서 오실 것이다. 그러므로 대강절은 옛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던 현재 우리 마음 속에 계시는 앞으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계절이다.

  대강절 기간 동안에는 아기 예수의 “오심”의 위대한 사건을 축하하기위해 우리 자신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즉, (1)회개와 뉘우침을 통한 영적 성찰의 기간이다. (2)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성탄의 참뜻을 다른 사람과 나눌 것을 계획하는 기간이다. (3)예배와 감사를 드리고 이 세상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따른 우리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것을 모색하는 기간이다.

    대강절 첫째 주일 : 기다림과 소망의 촛불
임마누엘의 메시아 오심을 대망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함을 나타내는 첫 번째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을 낭독한다. 이는 이 세상에서 지치고 곤고한 자들에게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빛이 소망이 되는 것이다. 활동을 통해 그분이 오시므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그려본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이야기 해 본다. (참고 성경본문 이사아 11:1-10)

    대강절 둘째 주일: 회개와 빛의 촛불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한 나의 모습을 회개하고 잘못된 제도를 비판하고 구유에 누인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의미로 회개와 빛의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을 읽는다. 교회 전 신앙의 공동체가 하나로 또는 각 기관별로 또는 개인별로 구체적인 대상을 정하도록 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자녀에게 무엇으로 화해를 이를 것인지 생각한다. 예를 들어 구체적인 섬김의 봉사, 물질의 공급, 병든자의 치유, 필요로 하는 물건 제공, 사랑의 선물 등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다음 주일 크리스마스 츄리 밑에 '아기예수께 선물' 이란 이름으로 드리도록 한다. (참고 성경본문 마태 25:41-45, 마태 5:13, 요한 8:12)

    대강절 셋째 주일: 사랑과 나눔의 촛불
  구유에 누인 사람을 찾아가(찾아갈 수 있는 대상일 때) 같이 사랑을 나누고 나의 몫을 나누는 실천의 의미의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 말씀을 읽는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상처 입은 자들, 굶주린 자들, 외롭고 쓸쓸한 자들과 같은 우리를 필요고 하는 자들을 외면해 온 것을, 또 그러한 이기적인 나를 방어해 온 것을, 약한 자들에게 불리하게 된 잘못된 제도나 관습을 정당화 해 온 것을 회개하는 회개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다음 우리 주변의 구유의 사람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요청되어지는 것은 나는 하나님 나라 궁궐의 왕자나 공주로서가 아니라 나도 철저하게 구유의 아기가 되어서 아니면 철저하게 한 밤중 들밖의 목자가 되어서 찾아가야 한다. 어떤면으로도 나의 우월의식은 배제되어야 하고 진정한 의미로 구유의 아기를 섬기는 자세의 중요함이다. 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먹다 남은 부스러기를 던져주는 동정을 베풀고 자비의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주어진 몫을 형제자매와 나누는 것이다. (참고 성경본문 마태 25:34-40, 누가 1:46-56)

    대강절 넷째 주일: 만남과 화해의 촛불
먼저는 '너'와 '나'의 사람으로 오신 아기 예수와의 만남과 화해를, 그리고 '너' 꼭 '나'의 만남과 화해를 의미하는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을 읽는다. 이 주일에는 만약 우리가 찾은 구유의 '너'가 같이 교회에 참석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같이 참여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는 결코 강제적으로 보다는 자원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교회에 데려 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므로 그가 하나님과 화해를, 그리고 세상과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참고 성경말씀 이사야 7:14, 누가 2:1-20,엡 2:13-14)

    성탄절 : 감사와 환희의 축제의 촛불
구유께 누어 있던 ‘너’,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었던 ‘너' 가 화해를 이루고 사람의 아들 딸의 인격이 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 구유의 아기를 통해 세상과 화해를 이를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환희와 축제의 촛불을 켠다. 그리고 오늘의 성경말씀을 읽는다. 이 촛불은 구유가 변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된 것을 축하하는 촛불이다. 하나님이 사람의 아들이 되신 사건은 소외되어진 목자와 같은 인간들에게 또 이 세상에 가장 큰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런 점에서 성탄절은 구유의 잔치, 축제가 되어야 한다. 적은 곳에서이지만 사람이 된아기 예수의 사랑으로 본질적인 정의가 실현된 기쁨을 나누는 잔치이다. (참고 성경말씀 누가 2:14, 요한 3:16)
(구체적으로 예배에 이 교육과정을 사용할 때는 개강절 예배' 자료집 안에 나와 있는 전반적인 진행을 참고하여 개개인 교회의 형편에 맞게 다시 작성 한다. 참고:대강절에서 성탄절까지, 장로회신학대학기독교교육연구원편 pp. 54-57)
구유의 진정한 의미가 찾아질 때 대강절과 성탄은 일년을 마무리 하는 교회의 절기라기 보다는 교회력을 새로이 시작하는 절기가 될 것이다. 이는 교회 안의 절기로 교회에 갇혀 있는 절기라기 보다는 세상 속에서 세상과 함께 하는 기쁘고 의미있는 절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고 고대하는 하나님의 나라, 이리와 어린양이 같이 살 수 있는 나라, 독사굴에 어린이가 장난칠 수 있는 나라,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있는 나라가 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