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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 장로님, 조합장 當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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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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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 장로님(서대7구, 2남선교회)는 지난 16일(목), 대형선망 수협 조합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제16대 조합장으로 임기 4년동안 수고하십니다

* 대형선망수협은 16일 총회를 열고 조합장 선거를 실시,신임 조합장에 김임권 혜승수산 대표이사를
  선출했다(부산일보 17일자)

---------  대형선망수협 김임권 신임 조합장 인터뷰 (국제신문)  --------------------------------------
  "서울에 직판장 개설 신선한 부산 고등어 수도권 식탁 잡을것"
  "다양한 상품 만들어 수산물 소비 늘려야, 현지서 맞춤형 교육 외국선원 바로 투입"
 대형선망수협 김임권 조합장은 취임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도권 고등어 직판장 개설 등 우리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지난 50년 동안 소비자들의 요구를 외면했기 때문에 수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상품만 내놓으면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든다며 불평했습니다."
최근 근해 수산업계의 맏형 격인 대형선망어업을 이끌 수장으로 선출된 김임권(57)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은 지난 17일 취임 이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수산업의 침체원인을 이 같은 말로 표현했다.
연근해 수산업이 어려운 이유로 유가 등 경비상승과 자원고갈이 꼽히지만 김 조합장은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전국의 모든 고등어가 부산으로 몰려 들지만 소비자들은 다른 지역에서 만든 간고등어를 최고로 여긴다. 그는 이런 현실을 과감하게 바꾸어 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 해양수산부 청사 바로 앞에 대형선망수협이 직영하는 고등어 직판장 1호점을 열어 부산의 신선한 고등어를 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려 놓겠다는 구상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부산공동어시장에 올라온 고등어가 서울의 소비자에게 도착하기까지 70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도가 떨어진 선어보다 간고등어를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신선한 고등어를 맛보게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그는 이를 위해 부산에서 서울 매장까지의 수송 시간을 10~15시간으로 줄일 계획이다. 경남 남해가 고향인 김 조합장은 경남상고와 수산대(현 부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 때 금융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만선의 깃발을 꽂고 돌아오는 어선들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에게 수산업은 돌아와야 할 본업이었다. 처음 시작했던 북태평양 트롤사업을 하면서 시련을 겪었지만 종교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말하는 그는 부산 구덕교회에서 장로를 맡고 있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하다. 김 조합장은 수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가 먼저 변해야 한다며 여러가지 대안을 소개했다. 그는 "무역자유화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끊기고 조업 경비가 뛰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연안 12마일 바깥에서 이뤄지는 해상 급유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러시아의 제도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이 방안은 보조금 시비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조세 제도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어 그는 외국인 선원 채용을 통해 선원 고령화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다. 김 조합장은 어업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빚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현지에 선원 교육센터를 세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 남항이나 감천항 부근에 선원복지센터를 건립해 외국인 선원들이 거처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어업인들과 힘을 합쳐 업계를 바꾸고 수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승표기자 zerinam@kookje.co.kr
----------  (국제신문 22일자)  --------------------------------------------------------------------

* 조합장 취임식  2006. 3. 30(목) "부산공동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