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우리 구덕교회 성도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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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종훈 목사입니다.
한주만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면 될 줄 알았는데 벌써 3주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지난 3주가 마치 3년처럼 길게만 지네요.
주일마다, 새벽마다 수요일 금요일 마다, 그리고 제자반, 일대일, 심방을 통해 자주 만났었는데,

그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 소중한 선물을 다시 받을 날을 고대하며 이렇게 편지를 띄웁니다. ‘

코로나 19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위험요소가 많이 남아있어서 3월12일 임시당회의 결의에 따라

3월15일 예배와 3월21일까지 있는 모든 주중 예배는 영상예배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을 뵙는 것이 한주 한주 늦어져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서 저와 우리 목사님들 전도사님들이 정성을 담아 영상 예배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조금 불편하시고 힘드시겠지만

이 영상예배 통해서 한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기도하는 것은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과 사업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많이 크신 것 같습니다.

이분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개학이 연기되어 집에 머물러 있는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도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힘겨운 삶의 자리에서 하루 하루 견디어 가시는 우리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성도들의 만남을 그리워하시며 가정에서 외롭게 계시는 우리 어르신들에게도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이 어려움을 잘 이겨 나가고 하나님께 온전히 세워지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성도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교회에서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굳건히 서기를 바랍니다. 
성도님들! 교회에서 꼭 다시 만나요.

               2020년 3월13일
              이종훈 목사 드림